성지 여지도

룻다

Lydda · 현재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도시권 남동쪽에 있는 로드 시(Lod, 아랍어 이름 알루드). 텔아비브에서 남동쪽으로 약 15km, 욥바(야파)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지점. 벤구리온 국제공항이 인근에 있으며 샤론 평야 남쪽 가장자리에 자리한다.
룻다는 샤론 평야에 있던 고대 도시로, 히브리어로는 ‘롯’이라 불렸다. 베냐민 자손이 이곳에 정착지를 세웠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유대인의 명단에도 이 성읍이 기록되어 있다. 사도 시대에 베드로가 거룩한 사람들을 두루 방문하다가 룻다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8년간 마비되어 있던 아이네아스를 고쳐 주자 룻다와 샤론 평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주에게 돌아섰다.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웠으므로, 베드로는 곧 욥바로 불려 가서 다비다를 부활시켰다.
성경에 처음 등장
샤름렘의 아들들로서 오노와 롯과 그 딸린 마을들을 세운 자들이다.— 역대상 8:12
배경 소개
룻다는 샤론 평야, 욥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해안 도로에서 예루살렘과 산간 지방으로 오르는 요충지를 장악하고 있었다. 오늘날은 이스라엘의 로드(Lod) 시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 성읍은 ‘롯’(Lod)이라 불린다. 역대상에는 베냐민 사람 중에서 “엘바알의 아들들은 에벨과 미삼과 세메드인데, 세메드는 오노와 롯과 그 딸린 마을들을 세웠다”고 기록되어(역대상 8:12), 롯과 오노가 베냐민 사람이 샤론 평야 남쪽 가장자리에 세운 정착지 군의 일부였음을 보여 준다. 바빌론 포로 생활 뒤에 돌아온 유대인들이 이 지역에 다시 정착하였고,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귀환자 명단에도 “롯과 하딧과 오노의 자손”이 올라 있어(에스라 2:33; 느헤미야 7:37), 롯이 베냐민의 기업 안에서 계속 사람이 사는 성읍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구약과 신약 사이 시대에는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뤼다(룻다)로 알려졌고, 마카베오 항쟁 무렵에는 이미 유대인의 중요한 거점이 되어 있었다. 신약에서 룻다는 베드로의 병 고침을 통해 기록에 등장한다. 사도행전 9장은 스데반의 순교와 사울의 회심 뒤에 “베드로는 여러 곳을 두루 다니던 중에 룻다에 사는 거룩한 사람들에게도 내려갔다. 거기서 아이네아스라는 남자를 만났는데, 그는 8년 동안 침대에 누워 마비되어 있었다.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였다. ‘아이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십시오’. 그러자 그가 곧 일어났다. 룻다와 샤론 평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보고 주에게 돌아섰다”고 전한다(사도행전 9:32-35). 이 병 고침은 아이네아스를 회복시켰을 뿐 아니라 샤론 평야 전체 주민을 믿음으로 이끌었다. 이어서 가까운 욥바에서 제자 다비다(도르카)가 병들어 죽자,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웠으므로, 제자들은 베드로가 거기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어서 우리에게 와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사도행전 9:38). 베드로는 욥바로 달려가 다비다를 부활시켰고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룻다는 베드로가 해안 평야를 순회하며 기적의 능력을 잇달아 나타낸 중간 기착지이다. 룻다에서의 병 고침에서 욥바에서의 부활로, 이어서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본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에 관한 환상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가이사랴의 고넬료 집에서 이방인에게 전파하는 복선이 된다. 후대 교회 전승은 룻다를 초기 신자 공동체와 전설적 인물인 ‘룻다의 게오르기우스(성 게오르기우스)’와 연결하였지만, 성경에서 이 도시의 의미는 베드로가 이스라엘 해안 평야에서 좋은 소식을 넓히고 부활의 능력을 증언한 곳이라는 점에 있다.
관련 성구 (신세계역)
샤름렘의 아들들로서 오노와 롯과 그 딸린 마을들을 세운 자들이다.— 역대상 8:12
롯과 하딧과 오노의 자손이 725명,— 에스라 2:33
롯과 하딧과 오노의 자손이 721명,— 느헤미야 7:37
등장하는 성경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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