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얼마 앞두고 예수께서는 요르단강 건너 페레아에서 전도하시며 18년 동안 허리가 굽은 여자와 수증에 걸린 사람을 고치셨다.
배경 소개
페레아(그리스어로 '건너편 땅')는 신약 시대에 요르단강 동쪽, 사해 북쪽의 넓은 지역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1세기에 이 지역은 헤롯 안티파스의 통치를 받았으며 주로 유대인들이 살았다. 예수께서는 전도 마지막 시기에 갈릴리를 떠나 '요르단강 건너 지방'을 지나(마 19:1), 페레아의 마을들을 따라 남쪽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내려가셨다. 어느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18년 동안 허리가 굽어 펼 수 없던 여자를 보시고 손을 얹으시자 여자는 즉시 허리를 펴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눅 13:10-17). 또 다른 안식일에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서 수종에 걸린 사람을 고치시고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합당하냐?'고 물으셨다(눅 14:1-6). 이 일들은 예수께서 인간이 만든 경직된 전통보다 사람에 대한 연민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음을 보여 준다.
관련 성구 (신세계역)
그분이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거기에 18년 동안 병약하게 하는 영에 사로잡혀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허리가 몹시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예수께서 그를 보고 부르시며 “여자여, 당신은 병에서 놓였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시자, 즉시 여자가 똑바로 서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기 시작했다.— 누가복음 13:10-13
한번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의 집에 식사하러 가셨는데, 사람들이 그분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분 앞에 수종에 걸린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 율법에 정통한 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도 됩니까, 안 됩니까?”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그러자 그분은 그 사람에게 손을 얹어 고쳐 준 뒤 보내셨다.— 누가복음 14:1-4